NFC 키링을 스마트폰에 태그하면
지금 이 순간의 감정·장소·시간이 바로 기록됩니다.
번거로움 없이, 느낌이 사라지기 전에.
잠금 해제 → 앱 찾기 → 열기 → 타이핑.
이 작은 귀찮음 때문에, 대부분의 순간이 그냥 지나가 버립니다.
“나중에 써야지” 하는 순간,
카페·강가·버스 안에서 느꼈던 진짜 감정은 이미 흐려져 있죠.
대부분의 디지털 다이어리는 텍스트만 남깁니다.
“그때, 어디에서 느꼈는지”까지 함께 남기긴 어렵죠.
To-GoRing를 태그하면, 앱이 자동으로 장소·시간·날씨와 함께 작은 질문을 띄워줍니다.
가방, 열쇠, 에어팟에 달아두는 작은 NFC 키링.
스마트폰에 톡- 태그하는 순간, 다이어리가 아니라 “지금 여기”가 먼저 열립니다.
“앱 열기”가 아니라 “태그”라는 작은 의식으로 하루가 정리됩니다.
감정과 장소가 동시에 남아서, 나중에 “그날의 동선”까지 돌아볼 수 있어요.
“도서관 10시 도착”처럼, 직접 가서 태그해야만 완료되는 위치 기반 할 일도 가능합니다.
To-GoLing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만나
“사라지기 쉬운 감정”들을 조금 더 오래 붙잡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대학 프로젝트입니다.
아직은 프로토타입 단계지만, NFC 키링·앱 UX·초기 유저 인터뷰를 기반으로
“한 번의 태그”가 정말 기록 습관을 바꿀 수 있는지 실험하고 있습니다.